오늘은 주변에 황혼이혼을 하게 된 사람에 대한 후기를 필자의 생각과 어우러 이야기를 해드리오니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황혼이혼 하겠다고 노래를 부르던 지인이 한분 계셨습니다. 평생을 불만이 가득한 채로 살아오셨던 분인데, 이번에 자식이 독립을 하였다고 황혼이혼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이야기하고 나서 몇 달 후에 다시 만나니 황혼이혼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호텔 뷔페 데려가서 이것저것 사주면서 축하해 달라고 하길래 애써 축하해 주긴 하였습니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흘러 몇 년이 흘러가게 되었는데요. 그때 축하를 받고 싶어 하고 황혼이혼을 그토록 하고 싶었던 지인은 지금 그 선택에 대해서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자식이 독립을 하고 나면 부부 단둘 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사이가 나쁘더라도 단둘이 살아가는 허망함에 점점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두 손 꼭 잡고 살아가게 되지요.
이 과정에서 예전에 미웠던 것이 동정으로 바뀌어 가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 주는 부부의 성숙함으로 다가갑니다. 같이 남편욕을 하던 아주머니들은 하나둘씩 점점 남편만 챙기는 현모양처의 마누라도 바뀌어 가고, 자신만 달랑 그때 그 선동에 휩쓸려 황혼이혼을 한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후회된다고 하더군요.
요즘 같이 각자의 의견을 잘 내세우는 시대인 만큼,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좋은 현상이지만, 삶이라는 것은 그래도 그렇게 심하지 않은 이상은 살아보면 좋은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하오니 현재 황혼이혼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혼이라는 단어 생각보다는, 관계에 대해서 믿고 의지하는 방향부터 먼저 생각하시고 노력으로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