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승모근 줄이는 운동 혹은 없애기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자는 선천적인 옷걸이 어깨인 줄 알았습니다. 블레이저나 정장 같은 옷을 입어도 상체가 옷걸이다 보니까 모두 안 어울리더군요.
주변 아는 지인 헬스트레이너한테 운동을 배워도 옷걸이 어깨는 그대로였습니다. 단지, 운동을 해서 근육을 붙이니 승모근이 덜 도더라 지게 보이는 효과만 있을 뿐,
옷걸이 어깨의 증상은 한결같았지요. 그러다가 30살 이후부터는 점점 정장 입을 일도 많아지고, 아무래도 셔츠 혹은 댄디한 스타일을 많이 즐겨 입다 보니, 체형 교정에도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체형 교정이라고 하면 유튜브에 부분적 운동 교정 방법밖에 나오지 아니하고, 이것을 따로 시간 내서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지요.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평소 생활습관으로 인해 틀어진 체형이면, 다시 생활습관을 고치면 교정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현재 몸을 자가진단을 하였지요.
대표적으로 승모근이 경직되고 긴장되는 이유는, 필자의 거북목과 라운드 숄더 때문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때문에 승모근이 긴장되고, 오랫동안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서 어깨 부분이 아래쪽으로 처져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교정운동에 힘을 썼습니다. 필자가 가장 효과를 잘 보았던 교정운동은 계단 오르기였는데요. 계단을 오를 때 손잡이를 꼭 잡고, 시선은 정면 혹은 살짝 위를 바라보면서 천천히 올라가는 운동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렇게 대략 반년정도 진행하다 보니 라운드 숄더가 교정이 되더군요. 그때부터는 승모근 개입이 안되어 직각 어깨로 변하였고, 지금은 몇십 년 만에 콤플렉스였던 옷걸이 어깨를 개선한 상태입니다.
그러하오니 주변의 부분적 운동 상술과 필라테스 및 헬스의 부분적 운동보다는, 평소 습관을 개선하는 방향이 어찌 보면 금전적 시간적 소모를 덜 들이고 개선할 수 있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헬스나 필라테스가 교정에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운동을 업으로 삼아하는 일이 아니라면, 일반인 기준으로는 효과를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바라보기 어렵기 때문에 안내드리는 것이오니 오해하지 마시고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