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에어컨 청소 셀프 후기


천장 에어컨은 두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머리 위에 배치되어 있는 시스템 에어컨과 벽에 부착되는 옛날 천장형 에어컨 두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글쓴이 같은 경우에는 원래 기존 집에 사용하던 벽에 부착하는 천장용 에어컨을 가지고 입주를 하였기 때문에, 시스템 에어컨 1대, 벽걸이 천장형 에어컨 1대 이렇게 총 2대가 있습니다.

벽걸이 천장용 에어컨 같은 경우에는 셀프 청소를 하기 굉장히 쉬운데요. 그냥 에어컨 세정제 사서, 필터 걷어내고 안쪽에 칙칙 뿌려주고, 그 밑부분에 휴지나 폼 같은 걸로 받쳐서 말리기만 하면 끝입니다.

일단 벽걸이 천장형 에어컨 같은 경우에는 간단하게 청소를 마무리하였는데요. 시스템 에어컨이 문제더군요. 사실 글쓴이는 한 번도 시스템 에어컨을 청소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쉽겠지 하고 도전을 해보았는데요.

시스템 에어컨 청소 후기

먼지를 사방으로 떨어지고, 껍데기는 분리도 잘 안되고, 필터 부분도 꺼내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먼지가 망 사이사이에 끼어져 있는 필터가, 조금이라도 흔들리거나 그러면 머리 밭에 먼지 수두룩 떨어지는 현상을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점점 하면서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도 업체를 부르기에는 돈이 아까운 것 같아서, 열심히 해보았습니다.

약 두 시간 정도 씨름 하다가 안 돼서 포기했습니다. 일단 에어컨 세정제를 뿌리는데,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니까 에어컨 바로 아래쪽의 물건들에 피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에 이어서 먼지부터 시작하여,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짜증 나서 그냥 업체 불렀습니다. 비용은 대략 25만 원 정도 달라하더군요.

지금 정리하면서 글을 작성하다 보니, 더 저렴한 에어컨 청소 업체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빨리 해결을 해야겠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해서, 그냥 섣불리 주었던 것 같습니다.

시스템 에어컨 천장 청소 후기

확실히 제가 청소하는 것보다, 기술력이 좋은지 필터도 금방 해체하고, 그 안의 기기 제품들도 금방 해체하는 숙련도가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글쓴이는 두 시간 해도 안 되는 것을, 이 분들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시간에, 분해, 청소, 말림, 다시 원상복구, 테스트까지 모든 걸 해내시더군요.

그걸 보면서 왜 비용이 비싼지 알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시스템 에어컨 또한 글쓴이처럼 셀프 청소를 하시려는 분들이 계시면, 이 글을 먼저 읽어보시고 신중히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차라리 업체를 불러서 청소는 맡기는 게 몇 배 몇십 배는 편하오니, 이 점 참고하여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