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필자 같은 경우에는 보험의 필요성에 대해서 굳이 들어야 하나? 하는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몇십 년 뒤의 변수를 미리 예방하고자 매달 내는 보험료가 아까웠으니까요. 실비는 기본이라고는 하는데 그 흔한 실비조차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니즈 없이 살다가 옆집에서 누수 문제로 굉장히 골치 아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원인은 싱크대 수전에 크랙이 가서 생기는 누수 문제였으며, 이 누수 사건에 대해서 옆집은 아랫집에게 몇백만 원이라는 거액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아랫집이 받은 피해액 도배 200만 원과 윗집의 배관 수리 비용 200~300 정도 들었다고 하더군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필자도 구축아파트를 이번에 들어갈 예정이라서, 만약에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하면서 불안감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알아본 결과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들어놓으면 아랫집 피해 물건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보험입니다.
이때부터 보험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며 바로 가입 실행에 옮겼습니다. 일단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같은 경우에는 특약으로 들어가며, 주로 운전자보험이나, 주택보험에 들어가더군요. 아주 옛날에는 ” 아는 설계사분 없어? “라고 찾아다녔을 텐데. 요즘에는 워낙 잘되어 있어서 다이렉트 보험사 사이트에 방문하여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보험 사이트 안에 탭이 워낙 많은지라 무엇을 먼저 해야 되는지 몰라서 둘러보고 있을때, 아래에 채팅 기능이 있더군요. 다이렉트로 선택하는 탭도 있긴 하였는데, 일단 상담부터 받고 진행하는 게 더욱 좋다고 생각되어 일단은 채팅 상담 후 전화연결을 하였습니다. 필자처럼 보험을 처음 가입하는 사람에게는 전화 상담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오프라인 설계사 같은 경우에는 경험이 적으신 분이라면 잘 모르실수 있으실 텐데, 전화로 하는 상담원 분들은 정말 모르는 것이 없었습니다. 대면 만남 같은 경우에는 궁금한 것도 마음 놓고 많이 물어보기도 그렇고, 눈치도 보이고 미안도 하고 그런데, 전화로 하는 상담은 정말 궁금한 게 더 없냐고 물어봐주시더군요.
그렇게 궁금한거 다 물어보고 가입을 완료하였습니다. 각 보험사마다 건물에 대한 가입 조건이 모두 다르므로, 이 부분은 다이렉트 선택하는 란에 들어가시면 기준을 바로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필자 같은 경우에는 30년 이상된 아파트인지라 해당 조건에 충족한 보험사를 선택하여 가입을 하였습니다.
이번 계기로 필자가 느낀점은 아직까진 실비와 건강보험에 대한 니즈는 그리 깊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적인 부분은 건강 이상으로 나타나는 확률보다 일상생활의 변수로 나타나는 확률이 더 높기에 보험 가입에 대한 필요성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번일로 보험에 대한 방향성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